일본정부, 필리핀 압박하여 “위안부” 기림비 철거오늘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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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에서 최덕례 (97) 할머니 추모제.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일본정부가 경제원조를 빌미로 필리핀 정부를 압박하여 지난 12월 세워졌던 “위안부” 기림비 동상을 기습적으로 철거했다고 합니다.

 

필리핀, 위안부 동상 5개월 만에 ‘기습 철거’

 

 

 

(171208) — MANILA, Dec. 8, 2017 (Xinhua) — Photo taken on Dec. 8, 2017 shows a statue representing the “comfort women” in Manila, the Philippines. The Philippines unveiled a statue representing the “comfort women” in Manila on Friday, who were forced to work as sex slaves for Japanese soldiers during World War II. (Xinhua/Dong Chengwen) (rh)

작년에는 유네스코에 대한 분담금 납부를 미납하면서 유네스코를 압박하여 8개국 10여개 단체들이 함께 준비한 세계기록유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한 일본정부는 돈을 이용하여 전쟁범죄를 역사의 기록에서 지우고 피해자들의 입을 막는, 악랄한 2차, 3차 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인류역사상 유래없는 여성에 대한 대규모 인권침해사실을 폭로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그 당시 뿐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성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목소리와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아직도 중국에, 대만에, 필리핀에, 인도네시아에, 동티모르에, 호주에, 아직도 일본정부의 범죄인정과 공식 사죄를 기다리는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십니다.  그럼에도 미국에 발령난 일본대사는 “미국에 있는 모든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망언을 쏟아내면서 돈을 이용하여 외국정부와 대중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대다수의 미국인들에게 생소한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널리 알리고, 기억하고, 가르치는 것만이 진정 일본을 압박하는 길입니다.

 

가주한미포럼에서는 최근 돌아가신 최덕례 할머니를 위한 추모제를 마련했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이 오셔서 할머니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번 추모제는 불교, 카톨릭, 개신교 성직자들이 이끌어 주십니다.

 

 

일시: 2018년 4월28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글렌데일 소녀상 앞

(201 E. Colorado St. Glendale, CA 91205)

 

Parking: 90분 무료

(120 S. Maryland Ave. Glendale, CA 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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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llis Kim (김현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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